[8월 22일 성령강림 후 열세번째주일] 혼자 혹은 여럿이 드리는 온라인 예배 자료와 기도문

2021. 8. 22, 성령강림 후 열세번째주일

 

안내

• 세속성자 온라인 예배는 혼자 예배 드리는 분들이나 여러 이유로 온라인으로 예배하기 원하는 분들을 위해 청어람ARMC에서 준비한 온라인 예배자료입니다. 혼자 혹은 공동체에서 자유롭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 예배 자료는 매주 토요일 업로드 됩니다.
• 페이스북에 예배에 대한 나눔을 위한 그룹이 있습니다. 자유롭게 가입해서 교제하실 수 있습니다. 그룹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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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

• 어두운 내 눈 밝히사, 주 따르리, 이 믿음 더욱 굳세라

 

말씀

• 여호수아 24:1-2, 14-18, 에베소서 6:10-20, 요한복음 6:56-69

 

기도

• 아프가니스탄을 위해
• 가족들을 위해
• 안식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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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문 - 세속성자의 기도

아래 기도문은 개인과 공동체에서 자유롭게 사용하셔도 됩니다만, 가능한 출처를 밝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프가니스탄을 위해 기도합시다]

정의와 평화의 하나님께 우리가 기도하오니,
혼란 속에 있는 아프가니스탄의 상황을 기억하시고, 평화로 임하소서. 20여 년 만에 다시 탈레반이 정권을 차지하고 더 큰 폭력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폭력과 폭력이 켜켜이 쌓여 터져 나오는 이 혼란과 두려운 상황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모든 상황 속에 다만 주님의 평화를 빌며 기도하오니 주여 불쌍히 여기소서. 정권을 잡은 탈레반이 약속한 대로 아프가니스탄인들에게 보복하지 않고 국가의 안정을 회복하는 데 힘을 쏟게 하소서. 무엇보다 여성들과 아이들의 안전을 지켜주시며 생존을 위해 필요한 물자들이 넉넉히 공급되게 하소서. 위협과 불안 속에서 탈출을 시도하는 이들이 안전한 장소로 이동할 수 있게 하시고, 국제사회가 이 상황에 슬기롭게 대처하며 난민 수용 정책을 적극적으로 실행하게 하소서.

 

[가족들을 위해 기도합시다]

함께 살아갈 가족들을 주신 주님께 기도하오니,
가장 가깝지만 그래서 상처받기도 쉬운 우리의 가족과 그 관계를 주님께서 보듬어 주시옵소서. 가족을 사랑하는 것은 가장 쉬운 일 같아 보이지만, 그 사랑을 표현하고 나누는 일이 그리 쉽지 않습니다. 늘 가까이 있기 때문에 소중히 여기지 못하고 사려 깊지 않은 말과 행동으로 순간순간 가족들에게 상처를 주고 사랑을 실천하지 못한 모습을 반성합니다. 가까운 이들부터 더욱 사랑과 존중, 배려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특별히 가족들 사이의 불화나 폭력으로 힘겨워하는 이들, 가족들과 멀리 떨어져 그리움 속에 살아가거나 사별한 후 슬픔 속에 있는 이들을 위로하여 주소서.

 

[안식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기도합시다]

완전한 안식과 회복을 주시는 주님께 우리가 기도하오니
수고하고 애쓰며 일한 모든 이들에게 주님께서 주시는 깊은 안식의 시간을 허락하소서. 오늘날 사회는 우리를 쉬지 못하게 늘 재촉합니다. 또한 쉬는 것 조차 열심히 해야 하는 일로, 효과적으로 수행해야 하는 과업으로 만듭니다. 우리를 쉬지 못하게 하는 모든 것들을 멈출 수 있는 용기와 지혜를 우리에게 주소서. 멈추고 안식할 때 몸이 충분한 휴식을 얻고, 마음이 충분한 평화와 여유를 누리며 영혼의 회복이 있게 하소서. 쉬고 싶지만 어쩔 수 없는 사정으로 쉬지 못하고 힘겨운 시간을 이어가고 있는 모든 이들을 위로하시고, 속히 주님이 주시는 안식을 누릴 수 있도록 이끌어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