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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1일 온라인 예배] - 혼자 혹은 여럿이 드릴 수 있는 예배 자료와 기도문

예배

by somespringday 2020. 10. 10.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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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0. 11, 성령강림 후 19주

안내

  • 세속성자 온라인 예배는 혼자 예배 드리는 분들이나 여러 이유로 온라인으로 예배하기 원하는 분들을 위해 청어람ARMC에서 준비한 온라인 예배자료입니다. 혼자 혹은 공동체에서 자유롭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 예배 자료는 매주 토요일 업로드 됩니다.
  • 페이스북에 예배에 대한 나눔을 위한 그룹이 있습니다. 자유롭게 가입해서 교제하실 수 있습니다. 그룹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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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

  • 세상의 헛된 신을 버리고, 주와 같이 길 가는 것, 주 따르리

 

말씀

  • 출애굽기 32:1-14, 빌립보서 4:1-9, 마태복음 22:1-14

 

기도

  • 세월호 참사에 대한 성역 없는 진상규명이 속히 이루어지도록
  • 우리가 맑고 깊은 언어를 가질 수 있도록
  •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소서 - 프로테스탄트의 기도 5

기도문

아래 기도문은 개인과 공동체에서 자유롭게 사용하셔도 됩니다만, 가능한 출처를 밝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세월호 참사에 대한 성역 없는 진상규명이 속히 이루어지게 하소서]

 

진실과 정의의 주님께 우리가 기도하오니

6년이 지나도록, 아직도 규명되지 않은 세월호 참사의 진상이 속히 밝혀지게 하소서. 불현듯 닥친 참사로 인해 가족들은 너무 많은 눈물을 흘려야 했고, 우리 사회도 너무 큰 대가를 치렀습니다. 그런데도 아직 밝혀진 것이 하나도 없고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주님 우리의 답답함을 풀어주소서. 세월호 참사 7주기가 되기 전에는 성역 없는 진상규명이 이루어지고 모두가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안전한 나라를 이룰 수 있도록 모두의 힘과 지혜를 모으게 하소서. 3주간 416진실버스를 타고 전국을 돌며 연대를 호소하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 유가족들과 동행해주시며, 이에 동참하는 기독인들의 24시간 단식기도를 들어주소서. 선을 행하되 낙심치 않는 마음으로 끝까지 진실을 기다리며 인내하겠습니다. 사랑과 진실이 입을 맞추고 정의와 평화가 끌어안는 날이 오게 하소서.

 

 

[우리가 맑고 깊은 언어를 갖게 하소서]

 

언어와 문자의 소중함을 생각하며 주님께 기도하오니,

우리에게 문자를 주셔서 읽고 쓰게 하시고, 이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생각을 발전시킬 수 있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생각을 올바르게 표현하고 소통할 수 있는 문자를 소중히 여기고 잘 가꾸어가게 하소서. 문자뿐 아니라 우리의 언어를 돌아봅니다. 매체가 많아지고 서로의 생각을 표현하는 일은 늘었지만, 어느새 경박하고 섣부른 언어들만 범람하고 있는 현실을 반성합니다. 언어는 영혼의 거울입니다. 우리의 말과 생각이 조금 더 신중하고 단정하도록 이끌어주소서. 특히 최근에 그리스도인들의 언어가 지나치게 편협하고 문자에 갇혀 있는 것은 아닌지 반성합니다. 우리가 성경의 문자에 매이지 않고 그 너머의 깊은 뜻에 다다르게 하시고, 우리의 언어가 차별과 혐오보다는 사랑으로 가득하게 하소서.

 

 

[우리가 우리에게 죄지은 자를 용서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소서]

 

오, 사랑의 주 아버지

우리를 심판의 자리로 내몰지 마소서. 그리하면 그 누구도 당신 앞에 살아남을 자가 없습니다. 오, 우리의 죄를 세지 말아주소서. 우리는 영육간에 형용할 수 없는 당신의 선하심을 덧입고 살면서도 감사를 모르고 살았습니다. 우리가 스스로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죄를 하루에도 셀 수 없을 만큼 지으며 살아갑니다. 그러나 주님, 우리의 신실함과 악함의 경중을 셈하지 마시고, 오직 당신의 아들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에게 선물해주신 한없는 자비를 베풀어주소서. 우리를 괴롭히며 부당한 일을 행사했던 모든 사람을 진심으로 용서하오니, 그들에게 용서를 베풀어주소서. 그들이 행한 못된 일들은 그들 스스로 당신의 심판을 자초한 것입니다. 이것이 그들에게 가장 큰 해가 됩니다. 그러나 주님. 저들이 파멸된다고 우리가 더 나은 삶을 살거나 도움이 되는 것도 아닙니다. 그러니 당신의 사랑으로 저들을 돌이켜 우리와 더불어 복된 삶을 누리게 하소서. 아멘

 

* 주기도문을 해설하며 쓴 루터의 기도문입니다. <프로테스탄트의 기도>(비아)에 수록된 것을 허락을 받아 인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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