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7일 주현절 후 둘째주일] 혼자 혹은 여럿이 드리는 온라인 예배 자료와 기도문

2021. 1. 17, 주현절 후 둘째주일

안내

• 세속성자 온라인 예배는 혼자 예배 드리는 분들이나 여러 이유로 온라인으로 예배하기 원하는 분들을 위해 청어람ARMC에서 준비한 온라인 예배자료입니다. 혼자 혹은 공동체에서 자유롭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 예배 자료는 매주 토요일 업로드 됩니다.
• 페이스북에 예배에 대한 나눔을 위한 그룹이 있습니다. 자유롭게 가입해서 교제하실 수 있습니다. 그룹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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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

• 예수가 우리를 부르는 소리, 나 어디 거할지라도, 내 마음속 전부를

 

말씀

• 사무엘상 3:1-10, (11-20), 고린도전서 6:12-20, 요한복음 1:43-51

 

기도

• 세상의 모든 폭력이 사라지도록
• 코로나 시기를 교회가 지혜롭게 헤쳐가도록
• 내가 사는 지역과 마을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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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문

아래 기도문은 개인과 공동체에서 자유롭게 사용하셔도 됩니다만, 가능한 출처를 밝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세상의 모든 폭력이 사라지도록 기도합시다]

평화의 주님께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오니
이 사회의 모든 폭력이 사라지고 평화가 가득한 세상이 되게 하소서. 매일 뉴스를 통해 들리는 전쟁과 갈등, 억압과 학대, 혐오와 차별의 소식들을 더는 듣고 싶지 않습니다. 폭력에 짓눌려 신음하는 작고 약한 이들을 위로하시고,  해방시켜주소서. 우리가 거대하고 끈질긴 폭력에 저항하고 그 폭력을 몰아내는 일에 조금 더 헌신하게 하소서. 뿐만 아니라 우리 일상의 사소한 순간에까지 평화를 깃들이는 삶을 살도록 도와주소서. 함부로 힘을 자랑하지 않게 하소서. 사람을 무시하지 않게 하소서. 약한 이들에게 더 친절한 태도를 갖게 하소서. 크게 말하지 않게 하시고, 자주 양보하게 하소서. 주여, 우리에게 온유와 사랑의 마음을, 온 세상에 자유와 평화를 주소서.

 

[코로나 시기를 교회가 지혜롭게 헤쳐가도록 기도합시다]

온 세상을 사랑하시는 주님께 우리가 기도하오니
코로나 19로 온 사회가 고통받는 상황에서 교회가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전염병의 확산세가 쉬이 진정되지 않아서 긴 시간 거리 두기가 이어지고 온 사회가 어려움과 긴장 속에 있습니다. 지금 교회가 드러내야 할 복음이 무엇인가 진지하게 돌아보고 실천하게 하소서. 주님께서는 안식일을 지키는 바리새인들을 향해 진정한 안식일의 의미를 되물으시며 생명의 소중함을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의 말씀을 잘 새기며 몸 된 교회가 방역지침을 잘 따르고, 사회에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역할을 감당하게 하소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혼동하고 있는 교회에는 깨달음을 주시고, 바른 실천을 위한 용기를 주소서. 힘겨운 상황 속에서도 묵묵히 복음을 실천하는 교회와 성도들에게는 위로를 주시고, 특별히 확진자가 발생해 힘들어하는 교회에는 치유와 회복의 은혜를 베풀어주소서.

 

[내가 사는 지역을 위해 기도합시다]

사람들 사이에 사랑으로 거하시는 주님께 우리가 기도하오니
지금 우리가 사는 동네에 하나님의 사랑이 가득하게 하소서. 매일 우리가 걷고, 일하고, 먹고 마시며, 휴식하는  공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새삼 생각하는 시절입니다. 우리가 가까이에서 부대끼며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 그 터전이 되는 동네의 의미를 깨닫고 사랑으로 가꾸어가게 하소서. 지난주 눈이 오는 날 서로 나와서 집 앞의 눈을 치우고, 남의 골목까지 쓸어주는 사람들을 보았습니다. 우리 사회의 골목골목마다 서로를 향한 배려와 온기가 가득하게 하소서. 갈수록 사회가 개인화되고 공동체가 깨지고 있다는 우려가 크지만, 사소하게 스치던 관계들이 쌓여 공동체가 형성되게 하시고, 서로 마음을 나누고 힘을 합쳐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