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일 성탄 후 둘째주일] - 혼자 혹은 여럿이 드리는 온라인 예배 자료와 기도문

2021. 1. 3, 성탄 후 둘째주일

안내

• 세속성자 온라인 예배는 혼자 예배 드리는 분들이나 여러 이유로 온라인으로 예배하기 원하는 분들을 위해 청어람ARMC에서 준비한 온라인 예배자료입니다. 혼자 혹은 공동체에서 자유롭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 예배 자료는 매주 토요일 업로드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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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

• 어둠속에 빛을 바라네, 빛되신 주, 참 아름다와라

 

말씀

• 예레미야 31:7-14, 에베소서 1:3-14, 요한복음 1:(1-9), 10-18

 

기도

• 새해를 열며
• 추위에 힘들어하는 이들을 위해
• 더 나은 사회와 교회를 위해 노력하는 이들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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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문

아래 기도문은 개인과 공동체에서 자유롭게 사용하셔도 됩니다만, 가능한 출처를 밝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새해를 열며 기도합시다]

 

새날을 여시는 하나님께 우리가 감사하며 기도하오니,

선물로 받은 새로운 한 해 주님의 손을 붙들게 하소서. 한 해의 매듭을 짓고 또 한 해를 시작할 때마다 감사도 있지만 동시에 막막함도 느낍니다. 모든 기대가 이루어지지 않고, 때로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생기는 세상에서 하나님이 하실 일을 우리가 모두 알 수는 없지만, 주님을 의지합니다. 저희는 다만 선한 일을 하며 기쁘게 살겠습니다. 정의와 평화를 향해 살겠습니다. 작은 것도 이웃과 나누며 자족하며 살겠습니다. 때로 벅찬 일이 있더라도 주님을 의지하겠습니다. 때를 따라 모든 것을 아름답게 하시는 주님께서 우리 매일의 순간들도 때를 따라 선하고 아름답게 하소서. 주님과 함께 또 한해 시작할 수 있어서 참 다행입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추위에 힘들어하는 이들을 위해 기도합시다]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의 주님께 우리가 기도하오니, 부쩍 추워진 날씨를 힘겹게 이겨내야 할 모든 이들의 온기가 되어 주소서. 거처할 곳이 없어 매일 추위에 고스란히 노출되는 노숙자들과 함께하소서. 생계를 위해 추운 거리나 야외에서 일해야 하는 노동자들과 함께하소서. 억울한 사정을 호소하기 위해 거리로 뛰쳐나온 이들과 함께 하소서. 코로나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모든 이들과 함께 하소서. 몸보다 마음의 추위로 외롭고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는 이들과 함께하소서. 우리 사회가 이들의 어려운 형편을 잘 보살피고,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불의하고 억울한 일에 대해서는 함께 싸우게 하소서. 우리가 모두 춥고 그늘진 곳들을 돌아보며 서로의 온기를 나누어 겨울의 냉기를 녹이고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가게 하소서.

 

[더 나은 사회와 교회를 위해 노력하는 활동가와 단체를 위해 기도합시다]

 

평화의 길을 세우려 노력하는 이들을 축복하시는 주님께 우리가 기도하오니,

우리 사회를 보다 나은 곳을 만들기 위해 애쓰고 있는 모든 활동가와 단체를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가난한 자를 위해, 환경을 지키기 위해, 성폭력으로 고통에 처한 이들을 위해, 사회적 소수자들을 위해, 건강한 교회 됨을 위해, 그리고 우리가 다 알지 못하지만, 사회와 교회의 어두움을 밝히려 노력하는 모든 단체의 노력을 귀하게 사용하여 주시옵소서. 무엇보다 헌신적으로 일하는 활동가들이 소진되지 않고 의미와 보람, 충분한 보상을 얻을 수 있게 하소서. 연말 연초에 재정이 부족해 고민하는 단체들에게 충분한 자원을 공급해주시고, 모두를 위해 가치있는 일들을 충분히 이룰 수 있도록 이끌어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