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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9일 부활절 여섯째주일] 혼자 혹은 여럿이 드리는 온라인 예배 자료와 기도문

예배

by somespringday 2021. 5. 8.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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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5. 9, 부활절 여섯째주일

 

안내

  • 세속성자 온라인 예배는 혼자 예배 드리는 분들이나 여러 이유로 온라인으로 예배하기 원하는 분들을 위해 청어람ARMC에서 준비한 온라인 예배자료입니다. 혼자 혹은 공동체에서 자유롭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 예배 자료는 매주 토요일 업로드 됩니다.
  • 페이스북에 예배에 대한 나눔을 위한 그룹이 있습니다. 자유롭게 가입해서 교제하실 수 있습니다. 그룹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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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

  • 오 신실하신 주, 내 영혼은 안전합니다, 두려워 마세요

 

말씀

  • 사도행전 10:44-48, 요한일서 5:1-6, 요한복음 15:9-17

 

기도

  • 엄마와 아빠를 위해
  • 부활의 삶을 사는 세속성자를 위해
  • 한국에서 살아가는 이주민들을 위해

기도문 - 세속성자의 기도

아래 기도문은 개인과 공동체에서 자유롭게 사용하셔도 됩니다만, 가능한 출처를 밝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___________________

 

[엄마와 아빠를 위해 기도합시다]

 

사랑하는 예수님, 아빠는 가끔 저를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아요. 물론 아빠가 저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모르는 건 아니에요. 아빠의 정성과 도움으로 제가 살고, 자라고 있다는 건 알아요. 그리고 아빠도 저와 좋은 관계를 맺으려고 애쓰고 있다는 것도 알아요. 그래서 고마운 마음과 미안한 마음이 어지럽게 섞여있어요. 예수님, 아빠를 향한 제 복잡한 마음을 받아주세요. 그리고 오늘 하루도 아빠를 지켜주세요. 아빠가 상처받고 아픈 건 싫거든요. 예수님께서 언제나 아빠와 함께해주셔서 아빠가 하시는 일이 잘 되게 해주시고, 만나는 모든 사람들이 사이좋게 지낼 수 있게 해주세요.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사랑하는 예수님, 저는 엄마를 사랑해요. 그리고 엄마도 언제나 저를 무척 사랑하신다고 느껴요. 그런데 가끔 엄마의 사랑이 불편할 때가 있어요. 그럴 때면 이상하게 마음과는 반대로 짜증을 내고, 엄마를 더 속상하게 해요. 엄마에게 기쁨을 드리면 좋겠는데, 자꾸 실망을 안겨드리는 것 같아서 마음이 아파요. 이런 제 마음을 예수님께 솔직하게 말씀드려요. 예수님, 저와 다른 사람들을 통해 엄마가 상처받지 않게 지켜주세요. 엄마의 몸과 마음이 평안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은총 안에서 늘 행복하게 해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한국기독교가정생활협의회의 아빠를 위한, 엄마를 위한 기도문을 인용했습니다.)

 

 

[부활의 삶을 사는 세속 성자를 위해 기도합시다]

 

일상 속에 부활의 기쁨을 허락하시는 주님께 우리가 기도하오니,

주님의 본을 따라 부활의 삶을 살고 있는 모든 세속 성자를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쏜살같이 지나가는 일상의 속도에 치여 우리의 마음이 자꾸만 건조해집니다. 주님의 부활을 기억하는 이 절기에 우리로 잠시 멈추어 주님의 다시 사심을 묵상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나아가 우리가 일상에서 주님의 부활을 경험하도록 도와주시옵소서. 힘에 겨운 삶을 사는 이에게 격려와 위로를 전할 때, 말없이 그들 곁에 서 주었을 때, 조금씩이나마 희망을 찾아가는 그들을 볼 수 있다면, 그것이 일상의 부활이며 주님이 다시 사신 것임을 믿습니다. 주님의 부활이 우리의 삶 속에 피어나길 바라며 기도합니다.

 

 

[한국에서 살아가는 이주민들을 위해 기도합시다]

 

나그네를 환대하라 하신 주님께 우리가 기도하오니,

여러가지 이유로 이 땅에 온 이주민들을 보호하시고, 이 사회의 구성원으로 존중받고 기여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이주민들을 대하는 우리의 시선과 태도가 합법과 불법이라는 규정에 매여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봅니다. 제도와 문서, 법률이라는 틀에 갖혀 사람의 존재를 지워버리지 않게 하소서. 생계를 위해 이 땅에 온 이주 노동자들이 정당한 노동권을 인정받으며 일하게 하시고, 전쟁이나 가난 때문에 자신의 나라를 떠난 난민들이 한국 사회에서 안전을 보장받게 하소서. 주님께서는 인종이나 문화의 장벽을 뛰어넘어 모두가 하나되어 사랑하고 존중하며 살아가기를 원하시는 분이십니다. 한국 사회가 이방인과 나그네를 환대하고, 다문화를 성숙하게 수용하고 누리는 사회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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