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 2. 성탄 후 첫째 주일
찬양
말씀
기도
실천과제
아래 기도문은 개인과 공동체에서 자유롭게 사용하셔도 됩니다만, 가능한 출처를 밝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시 태어나야 할 때]
생명의 주님께, 모든 순간의 주님께, 모든 새로움의 주님께 간구하오니
주님, 우리의 시간은 당신의 것이니 우리의 기도를 들으소서. 강박적 순종에 눌린 우리에게 복음의 자유가 싹트게 하소서. 제멋대로 사는 우리에게 당신을 따르는 제자도가 다시 불타오르게 하소서. 냉소로 일관하는 우리가 순수한 아기 그리스도를 닮은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게 하소서. 두려움에 위축된 우리를 권세자와 지배 체제에 맞서는 용기로 채우소서. 죄책감에 몸부림치는 우리가 너그러운 당신의 용서를 맛보게 하소서. 당신께서 시작하신 모든 새로움의 역사를 우리에게, 우리를 위해, 우리를 통해 이루소서. 당신께서 주시는 새로움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게 하소서. 새로움을 입은 우리가 당신의 품에서 현실 세계로 떠오르게 하소서. 우리는 우리뿐만 아니라 우리가 몸담은 학교와 삶의 가장자리에 있는 교회와 갱신을 기다리는 도시와 당신의 온 피조물을 위해 기도합니다. 우리는 당신을 간절히 기다립니다.
*월터브루그만, “예언자의 기도”(비아 펴냄) 263쪽의 기도문 중 일부입니다.
[일상의 시간을 충만하게 살아가기를 기도합시다.]
시간의 주인이신 주님께 우리가 기도하오니
주님 우리에게 날 헤아리는 지혜를 주소서. 우리는 유한한 인간이기에 주어진 시간 안에서 살아가야 합니다. 지나친 욕심을 부리기보다는 한계를 인정하고, 겸손과 절제를 실천하게 하소서. 너무 큰 목표나 이상을 떠벌이며 살기보다는 묵묵히 주어진 삶에 충실하게 하소서. 하지만 또한 우리는 영원을 소망하며 영원에 잇대어 살아갑니다. 오늘 나의 하루가 영원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기억하며, 매일의 삶을 그냥 흘려보내지 않고 소중하고 의미 있게 채워가기 원합니다. 나의 하루하루가 주님의 눈앞에 있음을, 또한 언젠가 영원하신 주님의 심판대 앞에 설 것을 기억하며, 오늘 내 곁의 사람들과 더불어 충만한 일상을 살아가게 하소서
[코로나 팬데믹 위기를 잘 극복하도록]
생명의 주인이신 주님께 우리가 기도하오니
2년동안 온 세계와 우리의 일상을 뒤흔들고 바꾸어놓은 코로나 19로 인한 팬데믹의 시간을 우리가 잘 견디고 극복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소서. 정말 어렵고 위기라 생각되는 시간을 몇번이나 넘겼지만, 넘을수록 더 큰 위기가 찾아옵니다. 병든 이들을 속히 치유하시며, 수고하는 의료진과 방역 당국에 새 힘을 주소서. 경제활동의 위축으로 힘들어하는 소상공인들을 돌보아주소서. 일상생활이나 심지어 종교활동에서도 방역 지침을 잘 지키며,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고 절제하는 ‘새로운 일상’에 속히 우리가 적응하도록 도와주소서. 성숙한 시민 의식으로 서로를 배려하고 인내하며 위기를 헤쳐가게 하소서. 노약자와 어린이들, 소외된 이들을 특별히 보살피소서.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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