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9. 20, 성령강림 후 16주
찬양
말씀
기도
아래 기도문은 개인과 공동체에서 자유롭게 사용하셔도 됩니다만, 가능한 출처를 밝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한국 교회를 위해 기도합시다]
교회의 머리되신 주님께 우리가 기도하오니
당신의 몸 된 한국 교회를 불쌍히 여기시고 새롭게 하소서. 교회가 세상의 소금과 빛이 되기보다는 염려와 조롱거리가 되어버렸습니다. 진리와 정의를 따르기보다는 돈과 권력을 따르는 교회가 되어버렸고, 화해의 복음을 전하기보다는 혐오와 분열을 조장하는 교회가 되어버렸습니다. 참혹한 교회의 모습을 회개하며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는지, 무엇부터 고쳐야 할지 곰곰이 생각하고 반성합니다. 예수를 머리로 삼은 참된 교회가 지금 여기서 어떻게 존재해야 할지 고민하고 실천하겠습니다. 성령이여 한국 교회를 새롭게 하시고, 정의와 평화와 기쁨의 하나님 나라로 이끌어 주소서. 특별히 이번주 진행되는 몇 교단들의 총회를 주님께서 선하게 이끌어 주소서.
[세계 곳곳의 난민들과 난민촌을 위해 기도합시다]
나그네들의 하나님께 우리가 기도하오니
전쟁과 폭력, 핍박과 고통으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해 고향을 떠난 나그네들, 세계 곳곳의 난민들을 불쌍히 여기소서. 안전한 곳을 찾아 떠났지만 끈질기게 난민들을 쫓아오는 폭력, 그리고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혐오와 편견들로부터 이들을 보호하소서. 우리가 나그네를 환대하고 대접하라고 하신 말씀을 따라 이들을 환대하고 안전하게 보호해줄 수 있게 하시고, 이들과 인간의 존엄을 나눌 수 있는 이웃이 되게 하소서. 특별히 열악한 상황에 있는 세계 각지의 난민촌을 돌보아주소서. 화재로 큰 어려움을 겪은 그리스 모리아 난민 수용시설에서 어려움을 겪는 난민들을 보호하시고 속히 대책이 마련되도록 도우소서.
*그리스 모리아 난민촌 관련 뉴스: https://newneek.co/post/hhrHwQ
[당신의 나라가 임하시오며 - 프로테스탄트의 기도2]
오, 사랑의 주 아버지!
당신은 지금 세상에서 현명하고 이성적이라는 사람들이 당신의 이름을 어떻게 더럽히고 있는지 잘 보고 계십니다. 그들은 지금 당신께 올려야 마땅한 영광을 가로채 거짓과 마귀에게 바칩니다. 당신 뜻을 온전히 받들어 세상을 잘 다스리라고 주신 힘과 권세, 재물과 영광을 당신의 나라를 거스르고 맞서며 사리사욕을 채우는데 오용하고 있습니다. 이런 것을 두고 세상에선 지혜요, 이성적이라고 칭송합니다. 그들은 수도 많고 강력합니다. 게다가 배불리 먹어서 살집도 좋고 퉁퉁합니다. 그런데 당신 나라의 백성은 너무 적고 연약하고 위축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저들이 우리를 멸시하고 괴롭히며 훼방합니다. 가련한 사람들을 괴롭히면서 자기들이야말로 주님을 가장 잘 섬기는 사람이라고 착각합니다.
사랑의 주 아버지! 이들을 돌이켜 세워주시고, 막아 주소서. 이들을 돌이켜 당신 나라의 자녀와 지체가 되게 하소서. 그리하여 그들이 우리와 함께 진정한 믿음과 거짓 없는 사랑으로 당신을 섬기며, 이미 시작된 당신의 나라를 통해 영원한 나라로 들어가게 하소서.
그러나 주님, 힘과 권세를 엉뚱하게 사용하는 이들은 막아 주소서. 그들은 당신의 나라를 파괴하는 데만 힘을 사용합니다. 그들이 눌러앉아 있는 권좌에서 쫓겨나기까지 이 일은 계속될 것입니다. 이처럼 불경한 이들로부터 우리를 막아주소서. 아멘.
* 주기도문을 해설하며 쓴 루터의 기도문입니다. <프로테스탄트의 기도>(비아)에 수록된 것을 허락을 받아 인용합니다.
9월 20일에는 이 자료를 통해 100분 정도가 함께 예배했습니다.
예배 마지막의 설문까지 마무리 하지 않으신 분들을 제외하고 예배시에 적어주신 나눔을 아래에 공유합니다.
말씀 묵상
1. 오늘 읽은 세 군데의 말씀 중에 내 마음에 가장 와닿는 구절은 무엇입니까? 그 구절을 통해 하나님께서 내게 주시는 교훈을 한 단어로 표현하면 무엇일까요?
2. 나에게 있어 '값없이 주시는 은혜'란 무엇이며, 그것을 합당하게 받고 누리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함께 나누는 기도
결단과 헌신
[10월 4일 온라인 예배] - 혼자 혹은 여럿이 드릴 수 있는 예배 자료와 기도문 (0) | 2020.10.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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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6일] 온라인 예배 - 혼자 혹은 여럿이 드릴 수 있는 예배 자료와 기도문 (0) | 2020.09.05 |
[8월 30일] 온라인 예배 - 혼자 혹은 여럿이 드릴 수 있는 예배 자료와 기도문 (0) | 2020.08.29 |